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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태동과 발전 그리고 한국영화 열풍1 (시대별 한국 영화사) 한국영화의 태동과 발전과 한국영화 열풍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머리글 근래 한국영화의 붐이 일고 있다. 프랑스 르몽드 지는 1990년 이후 근 10년간 한국영화가 기적적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할 정도이다. 이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한국 근현대사의 수강생으로서 현재 한국영화의 붐을 단편적인 현상으로 치부하기보다는 보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보고자 한다. 즉, 한국영화 태동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가 겪어온 과정을 정리해 봄으로써, 한국영화가 현재와 같은 입지를 굳힐 수 있었던 원동력을 살펴볼 것이다. 단 지금과 같은 한국영화의 번창을 몇 가지 원인으로 고정화시키지는 않겠다. 몇 가지 요인이나 여건들이 한국 영화발전으로 귀결되는 단선적인 인과성을 갖는다고 보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다.. 2021. 11. 12.
21세기 춤의 전망 2(새 이분법과 잡종 교배, 상황 쇄신과 분권화의 길) 21세기 춤의 전망 2편은 새 이분법과 잡종 교배, 상황 새신과 분권화의 길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새 이분법과 잡종 교배 기존 3분법 체계를 동요시킨 장르 해체 현상에서 보았듯이 창의성과 주체성은 둘이 아니라 하나이다. 주체성의 단위는 개인으로부터 민주 문화까지 다양한 층위에 걸쳐 있으나 특히 장르 해체 현상은 민족적 정체성이 창의성의 밑거름이 될 가능성을 예시해 주었다. 이에 착안해서 전망하자면 전통 춤을 21세기의 시각에서 재정리하는 무대는 물론 이를 응용하는 춤 예술 작업이 권장되고 활성화할 것이다. 3분법 체계를 대체하는 작업의 일환으로서 실험적인 모색이 비단 전통 춤뿐만 아니라 전 세기에 이어서 기존의 춤 장르 전체를 대상으로 확산될 것은 충분히 예견될 수 있다. 미래에는 무대 춤이 전래.. 2021. 11. 10.
21세기 한국 춤의 전망 1(시대정신, 탈식민주의의 정착) 21세기 한국 춤의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주제는 시대정신과 탈식민주의의 정착이 되겠다. 시대정신 21세기의 시대정신은 춤에 대해 호조건을 조성할 것이다. 문화가 경쟁력의 주류를 점하고 무엇보다 감성이 복권되는 시대 추세에 힘입어 문화와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춤의 효용성은 대폭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런 전망이 실현되려면 우리 춤의 직면했던 과제도 함께 해결되어야 할 것은 물론이다. 20세기 말까지 우리 춤은 양적으로 르네상스를 혁혁하게 달성한 반면 질적 개선의 문제는 21세기의 과제로 넘겨야 하였다. 이런 대조적 양상은 춤뿐만 아니라 20세기 한국 문화 예술의 각 분야가 공통적으로 노정하였고, 20세기는 전체적으로 보아 한국 문화 예술에 대해 환란의 시대이기도 하였다. 이런 환.. 2021. 11. 10.
21세기 우리 문학에 대한 전망 2, 대중문학의 대약진 21세기 우리 문학에 대한 전망 1편에 이어 2편인 대중 문학의 대약진과 우리 문학에 대한 소망과 전망에 대해 정리해보겠다. 대중문학의 대약진 지난 세기까지만 하더라도 문학을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으로 나누어 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런 이분법적 인식은 차츰 사라질 것이다. 아주 옛날에도 그렇게 하지 말자고 주장한 사람이 있었다.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가 "시인의 소원은 가르치는 일, 또는 쾌락을 주는 일, 또는 그 둘을 아울러 하는 일"이라고 말했듯이 문학은 원래 재미(오락성)와 교윤(작품성) 모두를 추구하는 것이다. 전자에 치우치면 대중문학, 후자에 치우치면 순수문학이라고 했지만 그 경계가 조금씩 흐릿해지고 있다. 90년대에 들어 문학권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사이버 문학과 판타지 소설을 포함한.. 2021. 11. 9.
21세기 우리 문학에 대한 전망 1, 우리 문학의 변화 21세기 우리 문학에 대한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우리 문학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다. 우리 문학의 변화 1980년대 후반부터 우리 사회는 정보화 사회로 돌입하였다. 지난 시대 경제발전의 중추 역할을 했던 제조업이 90년대에 들어서는 대부분 위축되어간 반면, 전자통신은 눈부시게 발전하여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국가경제의 한 축을 튼튼히 형성하게 되었다. 반도체 산업, 첨단 하이 텍스 산업, 초고속 정보 통신망 등의 용어가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동안 컴퓨터가 전국 방방곡곡 거의 모든 가정에 보급되었다. 컴퓨터는 그 기능이 날로 늘어나 인터넷 정보검색, PC통신, 컴퓨터 게임, 홈뱅킹, 홈 쇼핑 등을 통해 생활의 일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영상매.. 2021. 11. 9.
사진의 미래에 대한 생각 사진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1839년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카메라와 감광 유제의 발전과 같은 기술적 변화는 물론이고 기록, 출판, 매체, 광고, 예술 등 사진이 사회에서 점유하는 역할도 다양해졌다. 물론 이러한 변화의 전부 혹은 일부가 긍정적이 다거나 부정적이다 라고 쉽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사진이 우리 사화에서 차지하는 가치 비중과 영향력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사진의 변화는 기본적으로 기술적인 진보의 시기에 맞물려 진행되었다. 서구의 산업화가 열기를 띈 시기에 발명되었을 뿐 아니라 인쇄가 발달하면서 사진의 힘은 더욱 커졌다. 또한 영화, 방송 기술의 시작과 변화 역시 사진의 자리 찾기에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사진은 디지털 혁명에 힘입어 또 한 번의 .. 2021. 11. 9.
21세기 청소년 음악의 전망 오늘날처럼 요란한 음악이 많지 않았던 80년대 이전의 음악들에서는 가사가 중요했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했다. 하지만 최근의 음악들은 빠른 리듬에 주로 의존한다. 이른바 댄스 뮤직이라는 장르가 범람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음악들은 상업적인 목적이 강하다. 즉, 대형 스타를 만들어 큰 수익을 기대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기획된 스타에 열광하게 될 청소년들도 포함된다. 그러나 21세기에는 스타에 열광하는 청소년들마저도 제외될 것 같다. 대중음악의 문제점은 이미 세계적인 이슈로 거론되고 있으며, 여러 기관들에 의해 발표되었다. 몇 년전 서구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중음악을 자주 듣는 청소년이 클래식 음악을 듣는 청소년보다 담배, 술 등의 접촉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 사실이 한국인에.. 2021. 11. 9.
21세기 미술의 전망과 과제 느닷없이 거창한 주제의 원고를 의뢰받고 난감했던 것은 필자가 지닌 미래를 내다보는 함량 미달의 수준도 문제이거니와 한 시대를 특징짓는 예술의 형태는 '저절로 그렇게 된'것이 아닌, 개별 주체의 의지와 실천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해볼 때 한 개인이 어떤 전망을 한다는 것은 지극히 무례한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응했던 것은 전망은 힘들어도 오늘의 미술이 지난 위상과 지점을 고찰해보는 가운데 시대 상황의 변화에 따른 또 다른 과제를 제시할 수 있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우선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안타깝게도 미술이라는 용어 자체가 향후 자취를 감추게/감추어야 할/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막연히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미술이라는 용어가 1.. 2021. 11. 8.
21세기 영화의 전망과 과제 1895년 영화가 처음 등장했던 시기에 영화는 하나의 신기한 구경거리였다. 어찌 보면 과학과 예술이 만난 장난감 같기도 했고,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의 수단이 등장한 것으로도 보였다. 그래서 당시에 영화를 '제7의 예술'이라 부르기도 했지만, 또 어떤 이들은 예술로서 인정할 수 없다고 고집을 부리기도 했다. 이는 영화의 등장이 기존의 예술과 전혀 다른 차원에서 이루어져서 당시의 가치관으로 영화를 규정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영화는 그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21세기를 이끌어 갈 가장 중요한 예술로 성장하였는데, 그것은 영화가 가지고 있는 젊고 미래지향적인 특성들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의 예술성이나 미학적 가치에 대한 논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영화만이.. 2021. 11. 8.
세계문명, 살아있는 신화 대영박물관 한국전을 다녀와서 그동안 다녀온 전시회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아무래도 서양미술 400년 전과 성곡 미술관에서 있었던 작은 사진전, 그리고 대영박물관 한국적이다. 그중에서 가장 전시가 잘 되어있고 만족스러웠던 전시회는 대영박물관 한국전인데, 서양 미술 400년 전처럼 배열이 엉망이어서 실망스럽지도 않았고 조금은 이른 시각에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도 많지 않아 관람하기가 수월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렸던 전시를 대영박물관이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개최했던 전시회였으며 한국에서도 세계 삼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박물관의 소장품들을 전시하였다는 의미에서 그 가치가 큰 것이었는데, 지역적으로 5대양 6대주의 자료들이 골고루 포함되어있었고, 배치 또한 고대부터 근대까지 시간 순으로 되어있어 미술사의 흐.. 2021. 11. 8.
카피라이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카피라이터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카피라이터의 일상과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상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길 바란다. 1. 카피라이터의 일상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기획회의가 자정이 될 때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광고기획자(AE)와 카피라이터, 아트디렉터(AD)들은 여전히 자기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고성이 오가다 적막이 흐르고, 또다시 목소리를 높일 때쯤, 오랜 회의에 지친 사람들을 다독거리듯,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의 주도로 광고 방향이 정리되어 간다. 기획회의에서의 불꽃 튀는 싸움은 어느 광고회사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이다. 내가 광고라는 전쟁터에 빠져든 지도, 벌써 5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문창과를 졸업할 무렵,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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